챕터 189

늦은 밤, 다이애나는 호텔 스위트룸의 통창 앞에 서서 오늘 오전에 본 유럽의약품청 문서를 머릿속으로 되짚고 있었다. 루퍼트가 당장의 위기는 해결했지만, 이 모든 장애물 뒤에 있는 손길이 그녀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카루스"... "우로보로스"... 이 묻혀 있던 이야기들이 "프로메테우스" 때문에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었다.

답답함을 느낀 그녀는 호텔 옥상 정원을 방문하기로 했다. 방을 나서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다.

문이 천천히 열리자, 루퍼트가 이미 안에 있었다. 다이애나는 들어가 그의 옆에 섰다. 엘리베이터가 부드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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